K역사,문화 > STB상생개벽뉴스

질문답변

한류를 연구하는 학자들은 한류의 기원이 풍류라는 것에 동의합니다.

풍류는 ‘신바람’과 뜻이 통하는데요. ‘신바람’을 즐겁다. 즐긴다는 뜻으로만 알고 있는데, 본래 뜻은 ‘신의 바람’ ‘신의 숨결’을 뜻합니다.

음악, 드라마, 영화, 예술에는 인생의 희노애락을 담고 있죠. 그래서, 한류 콘텐츠를 보면서 그 속에 담긴 메시지에 공감하고 즐기고 치유 받고, 다함께 미래로 나가자는 희망을 보는 것이기 때문에 한류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대중예술을 포함해서 모든 예술은 영감 즉, 인간의 영성과 신성을 통해서 발현됩니다. 한류가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인간의 본래 모습, 신성과 영성을 깨닫고 인생의 가치와 존엄을 아는 것인데요. 


풍류는 신에게 제사지내고 함께 어울리는 제천문화, 페스티벌의 기원입니다. 그리고 제천문화의 핵심은 바로 동방의 삼신문화고요. 삼신의 광명을 본받아 그 뜻을 이루는 빛의 인간이 삼랑입니다. 사람이 사람다워지는 궁극의 존재를 삼랑이라고 했습니다. 결국, 나와 너, 우리가 삼랑으로 성숙할 수 있는 첫 번째 방법은 명상수행을 통해 영성을 여는 것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그것은 천제문화天祭文化입니다. 천제문화야말로 지구촌 축제, 페스티벌의 원형입니다.

우리 동방문화의 원주인, 대한은 제천행사를 지난 일만 년 동안 지속해 왔습니다


인류 창세역사는 하늘에 제사를 올리는 제천, 즉 천제문화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환국, 배달시대에는 백두산을 삼신산三神山이라 하여 삼신신앙의 제천단인 신단수에서 10월 3일과 3월 16일에 삼신에게 제천하는 삼신영고제[三神迎鼓祭]을 행하였고요 


5,500년 전 홍산문화에서 천원지방 형태의 제천단이 발굴이 되었는데 바로 배달국 시대의 제천단입니다. 


단군조선시대에는 강화 마리산에 삼신제천단인 참성단을 축조하고, 10월 3일에는 백두산에서, 3월 16일에는 강화도 마리산에서 제천하였습니다.


이후 역대 왕조에서 이어져 오다가 조선초에 그 명맥이 끊어졌습니다. 그러다가 고종황제가 대한제국을 세우면서 지금의 시청 옆 원구단에서 삼신상제님께 천제를 올렸습니다. 이처럼 천제는 동방 한국의 1만 년 역사를 지탱해온 빛나던 전통이었습니다.  


천제에서는 우주의 통치자이신 삼신상제님을 위시해 각 왕조의 개창자와 성인들, 내 조상님들까지도 함께 받들어 왔습니다. 또 언어, 생활예법, 정치, 종교, 경제, 교육, 예술, 기도와 조상숭배, 명상수행, 의식주 생활문화의 모든 것이 천제문화에서 나왔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진정한 K-Spirit 한류문화역사를 복원하여 동방 1만년 전통의 신선문화, 축제문화의 원형을 세계에 전해주는 대천제문화가 지난 6월 12일 계룡산 상생월드센터 착공식에서 완성되었습니다. 이 장대한 모습을 보면 인간역사에서 그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규모로 봉행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구촌이 한류를 좋아하지만 정작 한국 사람들은 한류의 뿌리를 모르고 있습니다. 또한, 부끄럽게도 신진국이라 자부하는 대한민국 어디에도 1만 년 국통맥을 이끌어온 성현들을 제대로 모신 제단이 없습니다. 이제 상생월드센터가 건립되면 대한의 1만 년 국통맥을 계승해 온 제왕과 성웅들의 모든 신위가 모셔지게 되고, 그 속에서 1만 년이 넘는 성대한 천제문화 또한 온전한 제 모습을 찾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상생월드 센터에는 대한 역사찾기운동 본부 / 후천선 명상수행센터 / 세계성씨연맹 총본부 등이 자리하게 되는데요. 앞으로 인류의 뿌리를 밝히는 전당이자 전세계 한류문화의 고향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신라시대 도승이셨던 안함로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오환건국이 최고라!” 우리 환족의 나라세움이 가장 오래되었다는 뜻인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바로 ‘환桓’입니다. 밝을 환, 우주광명 환이 그것인데요. 

『염표문』에 ‘일신강충 성통광명’이란 가르침이 있습니닼.



삼신일체 상제님을 모시고 천제를 올리며, 광명과 신성을 내려받아 몸과 마음을 치유했습니다. 그리하여 스스로를 궁극의 빛의 인간으로 바꾸는 도통문화 원형을 한글자로 환桓이라고 하며 한글로는 빛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신선수행을 통해 빛이 된 인간을 랑郞이라고 하는데요. 

대우주의 조화광명과 그 속에 있는 삼신의 신성을 체득한 인간을 ‘삼랑三郞’이라고 합니다.  단군조선의 국자랑, 고구려의 조의선인, 고려의 국선, 신라의 화랑이 모두 환국과 배달국 시대부터 지속되어 온 삼랑문화입니다. 한마디로 ‘신은 삼신, 인간은 삼랑’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쓰는 나랑! 너랑! 우리랑!이라는 말이 있는데요. 그게 다 삼랑三郞의 랑에서 나온 말입니다.

천자문을 보면 하늘 천, 땅지로 시작을 하죠. 문자를 배울 때 하늘과 땅을 아는 것부터 출발합니다. 아이가 말을 배울 때 엄마, 아빠를 처음 배우는 것과 같습니다.


태고시대에 인류문명을 처음 열었던 우리 조상들은요 하늘과 땅을 만유 생명의 근원인 아버지, 어머니로 아주 정확히 인식을 했습니다. 

그리고, 하늘을 양의 근원으로 ‘1’이라고 했고요, 땅을 음의 근원으로 ‘2’라고 했는데요 이런 음양에 대한 문화는 바로 <천부경>에서 비롯된 것 입니다. 


그리고 천부경의 수를 시공간에 배치하면서 하도河圖와 낙서가 나오게 되었고, 여기서 부터 이제 문명이 시작되었다고 볼수 있습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하도는 우주 창조 설계도이고, 낙서는 문명이 성장 발전하는 어떤 생존법칙의 설계도라고 할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첨단 문명의 근간, 그러니까 0과 1의 디지털 이진법 체계도는 전부 천부경의 음양 법칙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을 꼭 아시면 좋겠습니다. 


현재의 정신과 물질 문명의 뿌리를 거슬러 올라가면요 모두 천부경과 하도 낙서를 만나게 됩니다. 다시 말해서 모든 것이 천부경에서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닌겁니다.


끝으로, 천부경은 우주를 이해하고 천지의 자녀인 인간과 문명, 그리고 인간의 탄생과 귀결점까지 알수있는 인류 최초의 경전입니다. 

천부경은 약 일만 년을 이어온 동방 대한의 수행문화의 원전으로, 인류 최초의 경전입니다. 동방의 고대 한국인들은 약 일만 년 전부터 이 천부경의 가르침을 받들며 수행을 했는데, 많은 분들이 무병장수를 누리는 신선이 되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여러분 상생방송 사옥에서는 천부경 상설 전시관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천부경이 어떤 경전인지, 어떤 뜻인지 천부경 해:설사들의 친절한 설명과 안:내를 받으실 수 있으니까요 1577-1691번으로 관람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천주’는 동방에서 오래전부터 써왔던 우주 통치자, 주재자 하나님을 부르는 호칭으로 기독교에서는 아버지하나님, 불교에서는 미륵부처님, 유교에서 상제님이라고 합니다. 카톨릭이 중국에서 전파될 때 서양에서 부르는 신(GOD) 호칭을 ‘천주’로 번역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주 통치자 하나님을 각 문화권마다 다른 호칭으로 불렀지만, 서로 다른 분이 아니라 같은 한 분이죠.  


하느님의 공식 호칭에 대해서 종도사님께서는, 상제님이 실제로 ‘무극상제無極上帝라는 호칭이 최고다’ 하셨다고 말씀하시는데요. 환단고기를 보면 환국,배달 이래로 상제님은 우주본체 삼신과 일체된 통치자 하느님의 의미로서 ‘삼신일체 상제님’으로 불리워 왔습니다. 종도사님께서 이러한 부분을 종합하여 ‘천지성부 삼신일체 무극상제님’으로 정명해 주셨습니다.

네 동방 원형문화의 바탕은 한마디로 삼신문화라 할 수 있는데요. 지금도 삼신문화가 전해진걸 알 수 있는 단적인 예가 요즘 젊은 엄마, 아빠들도 한다는 ‘삼신상’입니다. 한국인이 알고 있는 삼신의 의미는 자손을 점지해주고, 낳아주는 신으로 칭송해왔습니다. 


우선, 동방 역사의 뿌리 되시는 환인, 환웅, 단군의 ‘국조삼신’이 계시죠. 그리고, 자손을 점지해주는 ‘삼신할머니’가 있는데  각 조상 선령신들이 천상에서 자손을 타내리는 삼신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예로, 하늘과 땅과 인간을 삼재三才라고 해서 삼신문화를 바탕으로 인식했고요, 환웅천황도 천부인天符印 3개를 받아서 오셨고요, 또 3천명의 개척단을 이끌고 오셨습니다. 


그리고 5500-6천 년 전 신시배달국의 유적인 홍산유적을 보면 3단 제단과 제사 때 올린 옥인 삼련벽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단군조선 때는 나라를 ‘삼한관경제’로 통치를 했거든요. 진한, 마한, 번한 삼한으로 광역을 나눠서 통치한 것입니다. 그래서 하늘에는 삼신, 땅에는 삼한, 인간에는 삼진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조물주, 신을 말할 때 동양에서는 신 앞에 3수를 붙여서 삼신이라 합니다. 삼신은 신이 세 분이라는 것이 아니라, 하나인 신의 창조의 손길이 크게 세 가지 역할로 작용한다는 말입니다. 고려 공민왕 때 정치가요 대학자였던 행촌 이암은 조화신, 교화신, 치화신으로 불렀습니다. 조화신은 만물을 낳고, 교화신은 만물을 길러 주시고, 치화신은 다스려 성숙완성 시킵니다. 

종도사님께서 무형의 우주근원 삼신의 호칭을 구체적으로 태허령님, 태성령님, 태광령님이라 말씀해주셨습니다. 무형의 조물주 삼신과 음양일체가 되어 유형의 삼신으로 계시는 분이 바로 삼신일체 상제님입니다. 삼신일체 상제님은 실제로 우주를 통치하시는 인격 삼신입니다. 모든 만물은 태극 음양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무형의 삼신과 인격신인 삼신일체상제님을 함께 인식해야 시천주주, 태을주 수행할 때 주문기운을 제대로 받을 수 있습니다.

우주에는 만유의 근원이 된 조물주 삼신과 삼신을 대행해서 동서남북과 중앙, 다섯 방위를 주관하는 다섯 망량님이 계십니다. 예를 들어 고구려 벽화의 사신도를 보면 다섯 방위를 주관하는 - 동방청룡, 서방백호, 남방주작, 북방현무와 중앙의 조화망량들이 있는데요. 우주 성령문화(홀리 스피릿)의 원형이 바로 망량입니다. 이 망량문화를 이해하는 만큼, 진정한 K-Spirit, 도통문화, 명상수행의 원형과 핵심을 알게 될 것입니다.

삼신문화의 본질을 알기 위해서는 칠성문화를 알아야합니다. 여기서 칠성은 북두칠성을 말합니다.


“칠성이 하늘에 있는 모든 별을 주장한다.”(4:14), “북두는 칠성이니 내 별이니라”(3:89)고 하신 증산 상제님 말씀과 같이 칠성은 우주의 통치자 하느님이신 상제님이 계신 별입니다. 태모님께서는 “삼신三神은 낳고 칠성七星은 기르느니라. (道典 11:240:10)”라고 하셨습니다. 


삼신은 생명을 낳는 조물주 하나님, 본체 삼신입니다. 그 세 분 삼신의 본래 호칭을 종도사님께서 처음으로 공개하셨는데요. 바로, 태허령님, 태성령님, 태광령님 세 분입니다.  이 조물주 삼신과 하나되어 하늘과 땅, 인간과 신의 세계를 다스리는 우주의 통치자 아버지가 바로 삼신일체 상제, 삼신과 한 몸이신 상제님이라는 뜻으로, 줄여서 삼신상제님이라고 합니다. 이 상제님이 계신 별이 북두칠성인데 구체적으로는 능소천, 도솔천으로도 불렸고 공식 호칭은 태라천으로 불러왔습니다. 

 

우리 할머니, 어머니들이 장독대에 정화수를 떠 놓고 ‘칠성님께 비나이다. 우리 자손이 건강하고, 무탈하게 해 주옵소서’하고 가정의 안녕과 축복을 늘 염원한 대상이 칠성인 것은 그 별에 상제님이 계시기 때문이고요. 고인돌에 칠성을 그리고, 사람이 죽으면 칠성판을 까는 것도 칠성문화입니다.


그리고 상투도 칠성문화에서 유래했습니다. 상투는 상두, 북두칠성을 가리키는 말이고, 상투를 튼 것은 칠성에 계신 삼신상제님과 하나가 되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서울은 전 세계 수도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산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그 이유는 풍수지리 사상에 따라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풍수지리는 명당을 찾는 사상입니다. 그런데 명당이 무엇일까요? 예로부터 명당은 복과 행운을 가져온다고 믿어왔습니다. 명당에 돌아가신 조상님을 모시거나 또는 사람들이 살거나 했을 때 부자가 되고 자식도 성공했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풍수라는 글자는 바람과 물입니다. 간단히 이야기해서 바람을 막아주고 물을 얻는 장소를 찾는 것이 풍수입니다. 경복궁을 예로 든다면 백두산의 신령한 기운이 산줄기를 타고 백악산을 거쳐 경복궁 내부의 녹산을 지나 왕의 처소인 강녕전까지 이르렀습니다. 그런데 기라는 것은 바람이 불면 흩어지고,  물을 만나면 뭉치기 때문에 바람을 막아줄 산과 기를 뭉치게 하는 하천이 있어야 됩니다. 경복궁 주위는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바람을 막아 줍니다. 그리고 청계천이라는 명당수가 흐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경복궁이 명당인 이유죠.

네, 정답은 하늘의 색을 칠했기 때문입니다.  다른 말로 하늘의 명당의 색을 칠했습니다. 고대부터 동서양은 자주색을  하늘의 색, 또는 신의 색으로 여겼습니다.  동서양의 제왕들은 자주색의 궁전에 살면서 자주색의 옷을 입었습니다.


경복궁은 하늘의 명당 같은 지상의 명당을 찾아서 만든 궁궐입니다. 그러니까 경복궁은 지상의 자미원입니다. 그래서 경복궁이 자주색 궁전이 되었습니다. 정리하면 하늘에는 천제가 있고 지상에는 천자가 있고, 천제는 하늘의 자미원에 기거하고 천자는 지상의 자미원인 경복궁에 기거합니다.



명당의 개념이 하늘의 별자리에서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을 한국인들도 사실은 잘 모르는 듯합니다. 한국 돈 1만 원 권 지폐의 뒷면에는 별자리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천상열차분야지도라는 것입니다.  2천 수십 년 전 한국의 고대국가 고구려 때부터 존재해온 별자리 그림을  가지고, 지금으로부터 627년 전 조선왕조가 시작되면서 별자리 그림 일부를 수정해서 다시 만들었습니다. 그림처럼  모든 별자리를 그린 이유는 모든 것이 하늘로부터 시작되었다고 믿어서 하늘을 받들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하늘은 우주의 제왕인 천제 즉, 하나님이 우주를 다스리고, 땅은 하나님의 아들인 천자가 다스린다고 믿었습니다. 한국에서 삼신 상제님으로 부르는 천제가 기거하는 곳을 자미원(紫微垣)이라고 합니다. 천상열차분야지도의 중앙에 그려진 작은 원이 자미원입니다.  그 중심에는 북극성(Polaris)이 있습니다. 여기서 자미원에서 자(紫)는 붉은색을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하늘의 중심색은 자주색이 됩니다. 그리고 자미원을 감싸며 호위하는 28개의 별자리들이 있습니다. 자미원 옆으로 하늘의 명당을 만드는 필수 조건인 은하수가 흐르고 있습니다. 이 모습이 하늘의 명당입니다. 

경복궁이 지상의 자미원이기 때문에 경복궁을 보호하는 28개의 별자리가 있어야 됩니다. 그런데 28개의 별자리가 지상에 적용될 때는 동서남북을 지키는 4마리의 신성한 동물로 변하게 됩니다.  28개 별자리들을 동서남북에 각각 7개씩 나눠서 동쪽의 청룡, 서쪽의 백호, 남쪽의 주작, 북쪽의 현무에 배속합니다. 이것을 서울에 대입하면 경복궁을 동서남북에서 지키는 4개의 산이 됩니다.  또한  서울을 드나드는 4개의 대문들, 그러니까 동대문 남대문과 같은 문에 그림으로 등장하고, 경복궁의 동서남북에 있는 4개의 출입문에 그림으로 등장해서 경복궁을 몇 겹으로 보호하고 있습니다. (4개의 산-서울을 드나드는 4개의 큰 대문-경복궁을 드나드는 4개의 문-근정전 주위 4신과 28개의 별자리에서 파견 나온 12지신 상) 


경복궁에서 북극성에 해당하는 곳은 근정전입니다. 근정전에서 왕으로 오를 때 등극한다고 합니다. 이때 등극(登極)이라는 말은 ‘북극성에 오르다’라는 뜻입니다. 이는 천자가 자미원의 중심 북극성에 올라서 천신의 명을 받아 지상세계를 정치한다는 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천자 사상입니다. 



경복궁보다 12년 늦게 만들기 시작한  북경의 자금성도  그 의미는 자색의 담벼락을 가진 금지된 성을 의미합니다. 사실은 경복궁도 자색으로 칠해진 외부인 출입금지 궁입니다. 외부인이 궁금해 하는 곳이죠.  무엇보다 중국에 가면  천자문화를 동방 한국이 가장 먼저 사용했다는 걸 뜻하는 글자 자기동래(紫氣東來)가 여러 곳에서 발견됩니다. 글자의 뜻은  ‘자색의 기운이 동쪽에서 온다.’ 이지만  본질은 ‘하나님의 대행자인 하나님의 아들 즉, 천자문화 정치제도가 동방에서 왔다’는 의미입니다.  북경에 유명한 정원이자 궁전인 이화원의 동쪽 문에 ‘자기동래’가 새겨져 있고, 심양에 있는 고궁, 봉황루의 현판이 자기동래입니다.  가장 유명한 곳은 산둥성 태산에 있는 도교사원에 걸린 자기동래(紫氣東來) 현판입니다. 


놀랍게도 자주색에 대한 문화는 고대 로마에도 있었습니다. 터키 이스탄불에 가면 콘스탄티누스 7세의 오벨리스크가 있습니다. 그 기둥 아래에 황제가 ‘자주색 속에서 태어난’것을 의미하는 뽀르피레예네투스(PORPHYROGENETUS)라는 글자가 적혀 있습니다. 로마의 황제들은 자색의 궁전에 살았습니다. 바닥, 벽, 기둥이 붉은 대리석이었고, 침대와 커튼도 붉은색이었습니다. 그래서 장차 제국의 황제가 될 아들이 태어나면 자주색 속에서 태어난 ‘뽀르피레예네투스’라고 불렀습니다. 황제만이 자주색 속에서 태어나고, 자주색 속에서 살고, 자주색의 옷을 입었습니다. 

그리고 이탈리아에 라벤나라는 도시가 있습니다. 한때 로마의 수도였고요, 모자이크 작품들이 많이 남겨진 곳이기도 합니다. 라벤나의 산 비탈레 성당 내부에 유스티아누스 황제와 그의 부인 테오도라가 자주색 옷을 입고 있는 모자이크 그림을 볼 수 있습니다. 유스티아누스는 소피아 대성당을 지었고 로마 법전을 완성했습니다.

그런데 같은 시기에 동방 한국에서도 왕들은 붉은 자주색 옷을 입고 다녔습니다.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 등의 왕과 왕비는 붉은 자색의 옷을 입었습니다. 왕보다 신분이 낮은 사람들은 비색-청색과 같은 순으로 입었습니다. 


로마 이후에 서양은 교황과 황제가 지속적으로 자주색을 사용해 왔습니다. 몇 가지 예를 든다면 우선 바울로 5세 교황의 초상화입니다. 로마 바티칸 베드로 대성당을 완공했습니다. 이 사람 문장이 용봉이어서 베드로 광장과 성당에 용봉이 엄청 많습니다.

신성로마제국 황제의 대관식 망토가 붉은 자주색이었습니다. 대관식 망토는 이후로도 계속 붉은색을 사용했습니다. 신성로마제국의 황제 막시밀리언 1세의 초상화입니다. 자주색 의상을 착용했습니다.

중세 유럽 왕들의 최고 클럽인 황금양털 기사단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막강한 권력을 가졌던 기사단장의 복식도 붉은 자주색이었습니다. 이 외에도 나폴레옹도 있고요.

자주색 문화와 더불어서 서양의 천자문화로 왕권신수설을 빼 놓을 수 없습니다. 국왕의 권위는 인간이 아닌 신으로부터 나온다는 정치이론입니다.  유럽의 절대주의 시대를 뒷받침하는 정치사상입니다. 

네~ 환국 배달시대에는 천황랑, 삼랑선이라 했고 단군조선시대에는 국자랑, 북부여에서는 천왕랑, 고구려의 조의선인, 백제의 무절, 신라의 화랑, 그리고 고려의 국선, 재가화상, 조선의 선비로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조선말에는 동학군 300만이 시천주주를 읽으면서 면면이 이어졌습니다.

일제 강점기에는 독립운동의 구심점이 된 보천교 700만 신도가 있었고, 지금은 참동학 증산도의 태을랑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종도사님 말씀처럼, 삼랑문화가 일본에 전수되서 ‘삼’이 ‘사무’, ‘랑’이 ‘라이’가 되어서 ‘사무라이’가 되었습니다. 일본에서 사무라이를 ‘삼시랑三侍郞’으로 표기하기도 합니다. 삼랑 신선문화는 사무라이 문화의 원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