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조류독감 팬데믹’
“팬데믹은 시간 문제, 치사율은 25~50%”
“나의 운수는 더러운 병病 속에 들어 있노라.
속담에 ‘병 주고 약 준다.’는 말을 못 들었느냐.
병목이 없으면 너희들에게 운수가 돌아올 수가 없느니라.”
(도전道典 5:291)
지난 6월 14일(현지 시각) 로버트 레드필드Robert Redfield 전前 CDC(미국 질병통제예방센더) 국장은 미국 케이블방송에 출연해 “조류 인플루엔자(조류독감) 팬데믹pandemic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그는 팬데믹이 “일어날지 여부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언제 일어나느냐의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또 “코로나19의 사망률은 0.6%에 그쳤지만 조류 인플루엔자의 사망률은 25~50% 사이가 될 것”이라고 했다. 코로나19보다 더 치명적이라는 경고다.
그는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인간 세포 수용체에 결합하는 경향성을 가지게 되려면 5개 아미노산의 핵심 수용체가 바뀌어야 한다는 사실을 과학자들이 2012년 실험에서 밝혀냈고, 코로나19 역시 이러한 과정을 거쳐 대유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레드필드 전 국장은 “바이러스가 인간 수용체에 결합하는 능력을 갖추고 인간에서 인간으로 전염되면 그때부터 팬데믹이 시작된다.”며 “이는 시간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