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예측 (세계 석학 8인에게 인류의 미래를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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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예측 (세계 석학 8인에게 인류의 미래를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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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의 기본 개요


이 책 **『초예측: 세계 석학 9인에게 인류의 미래를 묻다』**는 일본의 저널리스트 오노 가즈모토가 세계적인 석학 8인(유발 하라리, 재레드 다이아몬드, 닉 보스트롬, 린다 그래튼, 다니엘 코헨, 조앤 윌리엄스, 넬 페인터, 윌리엄 페리)을 인터뷰하여 그 대담 내용을 엮은 것입니다. 이 책은 인공지능, 국가 간 격차, 질병 발생, 100세 시대, 민주주의의 위기와 혐오 사회의 도래 등 인류가 직면할 핵심 주제들에 대해 석학들의 심도 깊은 진단과 예측을 담고 있습니다. 선천 시대의 종교와 철학이 예견했던 자연재해, 질병, 전쟁과 같은 위기들이 현대 석학들의 시각에서 어떻게 진단되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이 책의 주된 목적입니다.


2. 저자 소개 (인터뷰 대상 석학)


본문에서 언급된 세 명의 주요 석학은 다음과 같습니다.


유발 하라리 (Yuval Noah Harari):


1976년 이스라엘 출생으로, 현재 예루살렘 히브리대학교 역사학부 교수입니다.

히브리대학교에서 전쟁사와 지중해사를 공부했고,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중세 전쟁사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인류학, 사회학, 생물학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통섭적 연구로 유명하며, 저서 **『사피엔스』**는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재레드 다이아몬드 (Jared Diamond):


1937년 미국 출생으로,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생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현재 캘리포니아 주립대(UCLA)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퓰리처상을 받은 **『총, 균, 쇠』**를 비롯해 『문명의 붕괴』, 『어제까지의 세계』 등 인류 문명의 흥망성쇠를 거시적 관점에서 분석하는 저서를 다수 집필했습니다.


닉 보스트롬 (Nick Bostrom):


스웨덴 출신의 철학자로, 옥스퍼드대학교 인류미래연구소(Future of Humanity Institute) 소장입니다.

인공지능, 생명윤리, 인류의 실존적 위험 등에 대한 연구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특히 **『슈퍼인텔리전스(Superintelligence): Paths, Dangers, Strategies』**는 인간의 지능을 능가하는 인공지능의 도래와 통제 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을 담고 있습니다.


3. 본문 내 핵심 내용


유발 하라리:


"역사를 장기적 시계에서 거시적으로 조망하면서 정말로 무슨 일이 있어나고 있는지 알고 싶다면, 역사학뿐 아니라 정치학, 경제학, 생물학, 심리학, 철학 등 전 분야에 걸친 식견이 있어야 합니다."

"허구(돈이나 국가, 법인, 인권)가 우리를 위해 기능하도록 해야지 허구의 노예가 되어서는 안 된다."

"향후 수십 년 안에 인류는 세 가지 커다란 위기에 직면할 것이다. 핵전쟁, 지구온난화(기후변화), 과학기술에 의한 실존적 위기가 그것이다."

"이제 가장 중요한 경제자산은 엔지니어나 경영자의 머릿속 지식, 즉 무형자산이다."

"근 미래에 인공지능을 비롯한 과학기술 발전으로 쓸모없는 계급이 등장할 것이다."

"우리는 지금 인류 아니 지구생명 역사를 통틀어 최대 혁명기로 일컬어질 시대에 진입하고 있다."

"어쩌면 40억 년 역사의 유기 생명체 시대가 곧 막을 내리고 그 자리를 무기 생명체가 차지할지도 모른다."


재레드 다이아몬드:


"국가 간 빈부격차가 야기하는 위협에서 신종감염병의 확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국가 간 격차가 커지면 빈곤국 국민은 미국이나 일본, 유럽 선진국의 여유로운 삶에 분개하면서 테러리즘이 만연할 수 있다."

"현재 선진국들이 가고있는 길은 지속가능성이 희박해 보인다."

"인류가 자원을 지나치게 빨리, 대량으로 소비하는 바람에 이대로는 자원부족으로 인해 인류 문명이 붕괴할 수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인구감소를 큰 문제로 간주하지만, 사실은 환영할 일이다."


닉 보스트롬:


"인공지능은 어떤 경로와 형태로 인간의 지능을 넘어설 것인가?"

"인류의 운명은 초지능(Superintelligence)이 도래하면서 크게 바뀔 것이다."

"지금은 인류가 필연적으로 직면할지도 모를 최대의 문제, 바로 **‘인공지능을 어떻게 통제할 것인가’**라는 문제에 관해 고민할 때이다."

"딥 러닝(심층학습)이 눈부시게 진보한 까닭에 초지능이 도래할 시기는 당초 예상보다 상당히 빨라졌다."

"인공지능이 기술적으로 성숙단계에 도달하면 우리 눈앞에 ‘포스트 휴먼’(post human) 세계가 펼쳐질 수도 있다."


4. 토론 및 질문?


인류의 실존적 위기

하라리는 핵전쟁, 기후변화, 과학기술에 의한 위기 세 가지를 제시했습니다. 이 세 가지 위기 중 현재 인류가 가장 시급하게 대응해야 할 위기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지식기반 경제와 '쓸모없는 계급'

물질경제가 지식기반 경제로 전환되면서 '쓸모없는 계급'이 등장할 것이라는 하라리의 예측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기본소득제도 같은 대안이 효과적일까요?


AI와 포스트 휴먼 시대

닉 보스트롬은 초지능의 도래와 포스트 휴먼 시대를 예측하며 인공지능 통제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우리는 인공지능이 인류에게 위협이 되지 않으면서도 발전할 수 있도록 어떤 윤리적, 사회적 틀을 마련해야 할까요?


지속 불가능한 문명과 인구 감소: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인류의 과도한 자원 소비가 문명 붕괴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인구 감소가 오히려 환영할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인구 감소가 현재 한국 사회의 큰 문제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의 주장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지속 가능한 문명을 위해 우리가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국가 간 격차와 위협: 

빈부 격차로 인한 신종 감염병 확산과 테러리즘 만연이라는 다이아몬드의 예측에 대해, 국제사회는 어떤 협력과 노력을 통해 이러한 위협에 대처해야 할까요?


석학들의 예측과 개인의 삶: 

이 책에서 제시된 다양한 미래 예측들이 개인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십니까? 이러한 예측들을 접한 우리는 어떤 자세로 미래를 준비해야 할까요?


5. 이 책의 장/단점


장점:


다양한 분야의 석학들의 통찰: 

한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역사학자, 생물학자, 철학자 등 여러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의 관점을 한데 모아 인류의 미래를 다각도로 조망할 수 있게 합니다.

현실적인 위기 진단

핵전쟁, 기후변화, AI, 빈부 격차, 질병 등 인류가 당면한 가장 중요한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그 심각성을 일깨워줍니다.

통섭적 사고 유도: 

유발 하라리가 강조하듯, 한 분야에 갇히지 않고 다양한 학문적 시각을 통해 문제를 바라보는 통섭적 사고의 중요성을 독자에게 전달합니다.

미래에 대한 진지한 고민 유발

막연하게 느껴질 수 있는 미래의 위협들을 구체적인 논리와 예측으로 제시하여 독자들이 인류의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대비할 필요성을 느끼게 합니다.

간결한 인터뷰 형식

복잡한 내용을 인터뷰 형식으로 풀어내어 전문가의 깊이 있는 지식을 비교적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단점:


비교적 비관적인 전망

대부분의 석학들이 인류의 미래에 대해 심각한 위협과 불안을 예측하고 있어, 자칫 독자에게 절망감이나 무력감을 줄 수도 있습니다. 해결책 제시보다는 문제 진단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해결책 제시의 한계: 

문제 제기는 탁월하지만, 각 위기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해결책을 명확하게 제시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인터뷰 형식의 한계이기도 합니다.)

심층 분석의 부족

인터뷰 형식의 특성상 각 주제에 대한 심층적인 학술적 분석보다는 핵심적인 주장과 예측에 집중되어 있어, 더 깊이 있는 내용을 원하는 독자에게는 아쉬울 수 있습니다.

다소 반복되는 주제: 

특정 주제(예: AI의 위협)는 여러 석학을 통해 반복적으로 언급될 수 있어, 독자에 따라 내용의 새로움이 덜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6. 결론


『초예측』에서 세계 석학들이 제시하는 미래 예측은 **증산 상제님의 천지공사(天地公事)**와 우주 1년 사상과 깊이 연관 지어 해석될 수 있습니다. 석학들이 말하는 핵전쟁, 기후변화, 과학기술에 의한 위기, 신종 감염병, 테러리즘, 문명 붕괴 가능성 등은 "천지의 만물 농사가 가을 운수를 맞이하여, 선천의 모든 악업이 추운(秋運) 아래에서 큰 병을 일으키고 천하의 큰 난리를 빚어내는 것이니"(도전 7:38:5)라는 상제님의 말씀처럼, 선천(先天) 문명의 모든 모순과 업보가 가을개벽(秋開闢)을 앞두고 총체적으로 드러나는 현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우주 1년의 관점에서 보면, 인류 문명은 지금 우주의 여름과 가을이 바뀌는 환절기에 해당합니다. 여름의 성장과 발산 에너지가 극에 달하고 모든 것이 과도하게 팽창하면서 필연적으로 그 한계에 부딪히는 시기입니다. 석학들이 지적하는 과도한 자원 소비, 환경 파괴, 기술 발전의 통제 불능, 사회적 불평등 심화 등은 여름의 만물 농사가 가을 수확을 위해 정리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진통이자, 선천 문명의 축적된 병폐가 폭발하는 모습입니다.


유발 하라리가 언급한 '유기 생명체 시대의 종말'과 '무기 생명체의 도래'는 단순한 기술적 예측을 넘어, 우주가 상극(相克)의 질서에서 상생(相生)의 질서로 전환되는 개벽의 큰 틀에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인공지능의 통제 문제를 고민하는 닉 보스트롬의 주장은, 인간의 지혜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명적 전환기적 난제들을 암시합니다.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빈부 격차와 전염병, 테러리즘에 대한 경고는 상제님께서 말씀하신 **"천하의 큰 난리"와 "큰 병"**에 대한 현대적 진단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물질주의와 이기주의가 극대화된 선천 문명의 병폐가 인류 공동체에 심각한 위협으로 돌아오는 현상인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초예측』의 내용은 세계 석학들의 지적인 탐구를 통해 인류가 직면한 미래의 위협을 구체적으로 인지하게 하지만, 그 근원적인 해답은 우주의 이법(理法)과 천지의 변화 질서에 대한 이해, 즉 증산 상제님의 천지공사를 아는 것에서 찾아야 합니다. "세계사적 개벽에 대비해야 한다"는 역자 후기처럼, 우리가 지금이 우주 1년의 가을개벽기임을 인식하고 상제님께서 짜놓으신 천지공사의 큰 틀을 이해할 때, 비로소 불확실한 미래를 넘어 새로운 상생의 문명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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